擧盃邀皓月 抱甕對淸風

“술잔을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고,

술항아리를 끌어안고 맑은 바람을 대한다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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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전통주 = 막걸리’ 정답일까요?

※ 전통주의 정의에 대해 더 정확히 알고 싶다면?

: 이곳🔗에서 확인해보세요! (전통주등의산업진흥에관한법률)

+) 뉴스레터에서는 현재의 법률상 인정되는 부분들에 대해서만 다룰게요. 현재 전통주 구분 방법을 다시 정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니, 관련 칼럼들을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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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통주에는 탁주만 있을까요?

1. 탁주 : 흔히 발효주라고도 합니다. 주원료가 되는 곡물이나 과일을 발효시켜 만드는데, 알코올 도수는 증류주에 비해 낮은 편이에요.
   (물을 탄 술은 ‘막걸리’, 물을 거의 타지 않은 술은 ‘탁주’)
   
   
2. 청주(약주) : 탁주처럼 발효주에 속합니다. 쌀에 누룩과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 후 여과하면 맑은 층이 생성되는데, 이 부분을 숙성시킨 것이 청주입니다. 누룩을 1% 이상 사용하면 약주라고 하고, 1% 미만 사용하면 청주로 분류해요.
   (주세법이 만들어지면서 청주라고 분류했던 술을 약주로 불리게 되었고, 일본의 사케를 청주라고 부르게 됩니다.)
   
   
3. 증류주 : 발효주를 끓여 증류시킨 술입니다. 기원, 추사, 선비진 등이 이 분류에 속합니다. (위스키, 소주, 진) 일반 희석식 소주와 다르게 ‘증류식 소주’라고 불립니다.
   
   
4. 혼성주(리큐어) :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술을 섞어 만들거나, 양조주나 증류주에 약재, 과일, 향료 등을 첨가한 술을 말해요. 일반 증류주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재료의 함유량에 따라 구분됩니다. 2% 미만이면 일반 증류주, 이상이면 리큐르로 구분지어요. 서울의 밤, 이강주, 술샘 등이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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